'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안내 포스터/사진=전주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안내 포스터/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9일까지 펼쳐지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제 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시는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중 안전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 △불법광고물 정비 등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각 분야별 집중점검에 나선다.


시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전북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달 선발된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활동가 420여 명도 관객의 영화 관람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30일부터 5월9일까지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고 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열흘간 57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가, 폐막작은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가 선정됐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봄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