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하는 착한수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하는 착한수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는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복지 증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날 하루 착한수례를 무료 운행한다.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한 회원 중 착한수레를 이용하려는 장애인은 이날 0시부터 자정까지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42대의 착한수레를 안양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도까지 전면 배차 운영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비 휠체어 교통약자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바우처택시 40대를 증차, 80대를 운영한다.


◇자동차 멸실·말소 원스톱 서비스 시행

안양시는 자동차 멸실인정과 말소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도 개선을 통해 최소 두 번 이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멸실인정과 말소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자동차가 멸실되면 시청을 방문 '멸실인정'을 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방문, 업무를 처리해야 해 불편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시민이 말소신청을 누락해 자동차 명의가 계속 남아 있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멸실 후 미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 누락을 방지할 수 있게 돼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자동차 멸실·말소를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본인 방문 시)하고 안양시청 별관 종합민원실로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