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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육성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이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에 해외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진주드림'은 2020년 진주시가 지역 농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개발한 것으로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1300여 농가가 참여 중이며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4개 상품류에 대해 국내 상표등록을 마쳤고 과실음료 등 2개 품목도 추가 출원 예정이다.
시는 2022년부터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상표등록을 추진해 지난해 베트남 등록을 마쳤으며 인도네시아와 캐나다도 추가 등록을 앞두고 있다.
2023년에는 '진주드림 쌀'을 호주에 첫 수출하고 '진주드림 계란'을 홍콩에 공급했다. 연간 농식품 수출액은 6033만달러에 달했다. 올 3월에는 베트남에서 '진주드림 딸기' 시식행사도 열며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남현숙 시 농산물유통팀장은 "규격화된 품질과 공동 포장재를 통해 진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