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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2일 LS 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해 "실적보다는 AI(인공지능)에 대한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전력기기 부문에서의 일시적 둔화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지난달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기반 배전반과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전반 매출액은 이미 발생 중이며 2분기부터 본격적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로 총 25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며 공급하는 제품은 배전반, 전력기기, 초고압 변압기"라며 "이 중 배전반 비중이 50%로 가장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걸쳐 모두 반영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15% 내외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LS 일렉트릭의 현재 진행되는 공급 건들에 대해 추가 수주 확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관세 이슈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가 예상돼 향후 AI 인프라 투자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달 수주는 관세 이슈가 불거지기 전 나온 이벤트인 만큼 추가 계약이 향후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