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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22일 뷰웍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체 전반의 업황 부진으로 의료용 디텍터 부문에서 전년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유럽 지역에 대규모 일회성 공급이 있었던 만큼 높은 기저효과의 영향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도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재고자산평가충당금, 대손상각비와 함께 신제품인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 관련 마케팅 비용이 대거 반영되면서 이익 측면의 하방 압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기대된다. 동남아·남미 등 기타 지역에서 아날로그 대체용 저가형 디텍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치과용 동영상 장비 부문에서 고객선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수요 회복과 함께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제품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와 관련한 기대감이 크다. 이 장비는 병리 샘플을 디지털화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현미경 진단을 대체할 수 있다. 조직병리·액상세포·면역병리 검사 등에 활용되며 주요 고객은 대형병원이 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와 직접 영업 구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5년간 매출 대비 약 11.9% 수준의 R&D 비용 투입 결과물로, 향후 연구개발 비용 비중이 다소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