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20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를 지원키로 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건강하고 안정된 1인가구의 삶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김해시의 1인가구는 8만2875가구로 전체 가구의 35%를 차지한다. 시는 고립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건강, 돌봄, 안전, 사회관계망, 주거, 지원체계 구축 등 6개 분야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건강 분야는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5개 사업으로 생계와 건강을 동시에 챙긴다. 돌봄 분야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 분야는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등 2개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관계망 분야는 동아리활동 지원 등 3개 사업으로 고립을 막는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주거 분야 2개 사업도 포함됐다.

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1인가구는 비혼, 만혼, 고령화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으로 1인가구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