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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등을 앞세워 대내외 경영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단순 원가 절감이 아닌 투자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한 생산 능력(CAPEX), 운영비용(OPEX)을 최적화하는 컨틴전시 플랜(우발적 사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전략 마련)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의 최대 강점인 수익성 기반의 거점·차종별 생산 판매를 최적화할 것"이라며 "기존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신규 가동한 조지아주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의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중장기적으론 부품 조달과 물류를 포함한 미국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부사장은 "다만 (관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영향은 불확실성이 너무 커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 어렵다"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