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2024년 하반기 진행한 경복궁 야간관람의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다음달 8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야간관람 기간 관람객은 전통 궁중음악을 들으며 조선 왕과 왕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수정전에서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여민락, 수룡음, 대취타 등 궁중음악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14일 밤 11시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1일 3000매 한정(1인 최대 4매 구매 가능)으로 운영되며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300매(1인 2매 한정)를 구매할 수 있다.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해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궁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통해 고궁이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