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영화 ‘해적’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김남길은 현재 허벅지 부상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고 가벼운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길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남길이 말에 올라타 걷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말이 예민해져 낙마사고를 당했다”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해적’ 촬영에는 지장이 없다. 다음 촬영 스케줄에도 무리 없이 참석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달 18일에도 ‘해적’ 촬영 중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계속 되는 촬영 강행군에 탈진증세를 일으켰다. 이에 김남길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빠르게 회복 후 촬영을 강행한 바 있다.



한편 '해적'은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해양 어드벤처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옥쇄를 삼킨 고래와 이를 잡기 위해 나선 해적과 산적의 이야기를 그린다.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남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이경영 유해진 오달수 신정근 설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