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발생을 보도한 화면(캡쳐=http://www.hurriyetdailynews.com)
문제 발생을 보도한 화면(캡쳐=http://www.hurriyetdailynews.com)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세계 최초의 해저 철도가 개통됐다. 29일(현지시각) 흑해와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을 관통하는 세최초 대륙간 해저 철도 ‘마르마라이선’이 개통식을 하고 운행을 시작한 것. 
마르마라이선은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있는 1.4km의 해저철도 구간을 포함해 전체 운행구간이 77km에 이른다. 이 터널을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아시아대륙, 서쪽으로는 유럽대륙이 위치해있다.

터키 정부는 ‘대륙 잇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하루 150만 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스탄불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터키의 한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이 세계 최초 대륙간 해저철도가 운행 첫날 문제가 발생 해서 멈춰섰다. 

이에 터키 국가 철도(TCDD)는 정지는 호기심으로 비상 버튼을 누른 사람들에 의해 발생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엔지니어 중 일부는 마르마라 지역 위험도가 높은 지진 지역이기 때문에 지진의 경우 세계 최초 대륙간 해저철도의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철도는 대륙을 잇는 최초의 해저 철도이며, 이미 유로스타와 세이칸터널 등이 존재하고 있기에 해저 철도로서 세계 최초는 아니다. 세계 최초의 해저 철도는 일본의 간몬 터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