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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계 대세로 우뚝 선 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타블로의 딸을 아들로 오해 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최근 녹화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정형돈은 타블로의 딸 하루양을 보고 “잘 생겼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딸 하루(4)와 엄마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 혼자 힘으로 육아와 가사를 책임지는 '슈퍼맨'에 추성훈, 이휘재, 장현서에 이어 새 멤버로 합류했다.
가족들과 함께 ‘슈퍼맨’ 촬영을 하던 타블로는 촬영 도중 정형돈과 우연히 마주쳤다. 정형돈은 타블로의 딸 하루의 모습을 보고 “아들이지? 잘 생겼다”라며 반색했다. 이 모습을 본 타블로는 정형돈에게 “딸이 아니라 아들이다”며 설명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하루가 아들이 아니라 딸임을 알게 된 후에도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을 지으며 “진짜 딸이냐”고 몇 번이고 확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타블로는 “형돈이 형은 진심으로 (하루를)아들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도 예쁘다고 생각했으니 상관없다”며 담담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형돈이 형 아기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말해 뒤끝 있는 성격을 보였다.
한편, 최근 SNS 및 방송에서 딸의 모습을 자주 공개하는 타블로는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지난 2010년 5월 득녀했다. 당시 타블로는 “만약 유재석과 내가 서로 반대의 성을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 서로 사귀게 하자고 미리 약속했다”며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타블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