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이만하면 충분하다 外

10년 후 통일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률이 0%대로 떨어진다는 경고가 있는 반면 한쪽에서는 2040년대에는 독일과 일본을 추월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8만달러대에 달한다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정반대의 전망이 나오는 이유를 분단경제로서 남한만을 따졌을 때와 통일경제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한다.

정동영 외 지음 / 살림터 펴냄 / 1만5000원

붉은 실 생각법
하늘 아래 새로운 사실은 없는 만큼 기존의 것을 변경하는 것도 창조의 영역으로 봐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기업 경영에 필수라 생각되는 혁신적 아이디어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관찰과 경험, 기술, 숨겨진 문화와 소비자의 욕구 등에 엮이면서 발현되는 법이라며 이를 엮는 비법인 붉은 실 생각법을 알려준다.

데브라 카예 지음 / 한상연 옮김 / 다른세상 펴냄 / 1만4800원

이만하면 충분하다
풍요로 대변되는 우리의 생활, 이를 가능하게 한 경제성장은 희생이 뒤따랐다. 이 책은 경제성장이 가져온 환경적·사회적 실패를 폭로한다. 그리고 지구의 생명유지 시스템을 훼손하지 않고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제인 정상상태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물질, 에너지, 인구, 금융, 일자리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을 내놓는다.

로버트 디에츠 외 지음 / 한동희 옮김 / 새잎 펴냄 / 1만6000원

청춘, 착한 기업 시작했습니다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 냉가슴을 앓다가 미술계의 아이돌을 키우는 미술기획사 대표로 변신한 에이컴퍼니의 정지연, 공연기획사를 만들어 동네 주민이 극본을 쓰고 배우로 참여하는 연극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무명 배우 출신의 김동하 등 열정과 혁신으로 사회적 기업을 경영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회수 외 지음 / 부키 펴냄 / 1만3800원

대학생활 사용 설명서
수능이 끝났다. 이제 성적표를 받을 일만 남은 것. 본인의 실력에 만족한다면 해당 점수에 맞춰 지원할 것이기에 이제 대학생활을 준비해도 되는 시기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열의는 가득한데, 그 방법을 알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다. 대학 신입생을 위한 정보와 대학 재학 중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오세성 외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4000원

TURN AROUND
오랜 기간 은행에 근무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7년여 동안 대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몇년 전에는 부도 직전 상장 대기업의 채권단 대표를 맡아 경영정상화를 이룬 저자가 그 기간에 작성했던 구조조정 일지를 바탕으로 기업을 살리는 턴어라운드 전략을 알려준다. 채권단과 본사와의 관계는 물론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을 해결하는 솔루션이 담겨 있다.

양진옥 지음 / 생각나눔 펴냄 / 2만5000원

부의 감
물려받은 재산이나 토대 없이 스스로 부를 일군 사람들이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공개하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재능, 가치기준, 행동양식 등을 정리했다. 10여년에 걸친 조사 연구 끝에 밝혀낸 지금껏 우리가 ‘그럴 것이다’라고 추정했을 뿐 한번도 정량화되지 않았던 사실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루이스 쉬프 지음 /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펴냄 / 1만5000원

재치 코드
재치와 위트가 있다는 것은 모든 능력에 플러스알파로 작용한다. 기본 능력에 재치코드까지 더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때 플러스가 되려면 재치에서 억지스러움이 없어야 한다. 억지로 외어서도, 남을 낮추거나 자신을 희생해서 웃기려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자연스레 웃기며 감동을 자아내는 커뮤니케이션 법을 소개한다.

강미은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1만5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