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인부들이 추락한 헬기 잔해를 인양하고 있다. (출처=머니투데이DB)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인부들이 추락한 헬기 잔해를 인양하고 있다. (출처=머니투데이DB)
15일 있었던 LG전자 헬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국내 민간 헬기 보유 현황이 공개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민간 헬기는 군·경찰용을 제외하고 모두 109대. 이 가운데 운송용인 소형항공운송사업 목적으로 등록된 18대를 빼고 항공기 사용사업과 비사업용(자가용) 목적으로 등록돼 있는 헬기는 91대다.

이가운데 자가용으로 헬기를 2대 이상 등록한 곳은 한서대(4대)를 비롯해 LG전자(2대), 포스코(2대), 현대자동차(2대)로 총 4곳이다. 

대기업이나 보도기관보다도 대학에서 보유가 많은 것이 이채롭지만, 한서대에는 항공운항과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지난 12일 야간비행훈련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도 한서대학교다. 

한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부회장 등은 소형 항공운송사업으로 신고된 삼
성테크윈의  헬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