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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초고시청률'
오랜만에 금요일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탄생한 것일까.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10%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긴장하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응사‘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편은 평균 시청률 8.8%,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응답하라 1994’는 남녀노소 불문하는 ‘국민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남녀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자 30대에서 최고시청률이 13.2%(닐슨코리아)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tvN 메인 시청 타깃인 20에서 49세까지의 연령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6.2%, 최고 7.2%, 닐슨코리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앞서 ‘응답하라 1994’는 최근 주인공들의 ‘시청률 공약’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4일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여수소녀 조윤진 역)가 시청률 7% 돌파 시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지킨 바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배우 정우는 10% 돌파 시 명동에서 프리허그, 유연석은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 시 명동에서 야구 유니폼을 입고 프리허그, 고아라는 10%, 그룹 ‘B1A4’의 바로는 17% 돌파 시 애장품 증정, 김성균과 손호준은 10% 돌파 시 명동에서 1994년도 패션을 선보이며 거리 활보 등의 공약을 건 바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 ‘응답하라 1997’을 잇는 복고물 시리즈 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국에서 올라온 지방 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리고 있다. 1994년대를 연상케 하는 리얼한 소품과 상황 설정에 배역들의 탄탄 사투리 연기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