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최고수입뮤지션'
 
19일(현지시각) 포브스는 홈페이지에 '2013년 세계 최고 수입 뮤지션'(the world's 25 Highest-Paid Musicians)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해 220만 명을 운집한 월드투어와 콘서트 MD 판매 등으로 1억 2500만 달러(1321억 원)의 수입을 기록해 2013년 최고 수입 뮤지션을 차지했다.

2위는 8000만 달러로 레이디 가가가 차지했고, 3위는 본 조비(7900만 달러), 4위는 토비 키스(6500만 달러), 5위는 콜드 플레이(6400만 달러)가 차지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저스틴 비버(5800만 달러), 테일러 스위프트(5500만 달러), 엘튼 존(5400만 달러), 비욘세(5300만 달러), 케니 체스니(5300만 달러)가 6~10위에 올랐다.

그런데 작년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힙합 프로듀서 닥터 드레(Dr.Dre)가 2013년 세계 최고 수입 뮤지션에서는 상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힙합뮤지션위(Cash King 2013)에서도 3위(4000만달러)로 밀려났다. 

전년도 닥터 드레가 1억 1000만 달러로 1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닥터 드레가 투자한 ‘비츠 헤드폰’ 사업이 대성했기 때문. 
현대백화점이 27일 오전 서울 무역 센터점에서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닥터드레'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미국 유명 힙합 가수 '닥터 드레'가 직접 제작한 헤드폰 '디톡스'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27일 오전 서울 무역 센터점에서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닥터드레'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미국 유명 힙합 가수 '닥터 드레'가 직접 제작한 헤드폰 '디톡스'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닥터 드레는 1억 달러를 들여 비츠 헤드폰 제조업체인 대만 HTC의 지분 51%를 사들였고,  HTC는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Dre)’라는 이름의 헤드폰을 개발해 판매했는데 소위 '대박'을 터뜨렸던 것. 

이어지는 2012년도에 세계 최고 수입 뮤지션 순위는 핑크 플로이드의 리더 로저 워터스가 8800만 달러로 닥터 드레의 뒤를 이었으며 엘튼 존이 8000만 달러(한화 약 867억 원)로 3위, U2(7800만 달러)가 4위, 테이크 댓이 690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세계 최고 수입 뮤지션을 비교해보면 엘튼 존을 제외하고는 적지 않은 순위변동을 보여 인기란 영원하지 않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