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필리핀 반군에 의한 외국인 대상 총기 살해 및 납치 사건 발생을 고려,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일부 조정했다.

25일 외교부는 "현재 여행경보단계 1단계(여행유의) 지역인 말레이시아 사바주 동부 해안 및 도서 지역의 치안상황 악화를 고려해 사바주 동부 해안지역은 2단계(여행자제)로, 사바주 동부 도서 지역은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및 조호르바루 등 나머지 말레이시아 전 지역은 여행경보 대상이 아니며, 알려진 관광지 중에서는 코타키나발루가 사바주의 주도(州都)라서 같은 섬에 위치하기에 상대적으로 가깝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보도자료
제공=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