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북 표지(제공=문화체육관광부)
▲프로그램북 표지(제공=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소치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 및 전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원용기)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원장 양민종)은 오는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소치 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예술감독 Yuri Bashmet)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문화주간(2. 16. ~ 2. 22.) 행사를 개최해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는 한편,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문화적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치 국제아트페스티벌(Winter International Arts Festival in Sochi)은 2008년부터 시작된 예술축제로서, 2014년에는 소치 올림픽조직위원회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주요 문화행사 중 하나이다.


이 행사는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참가국들의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문화올림픽으로서의 소치 동계올림픽의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 폴란드,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이 특별 초청되었다.

소치 국제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 공연단은 한국 무용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과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이끄는 ‘비빙’(예술감독 장영규), ‘박민희’, ‘더 광대’, ‘안이호’로 구성된 ‘Sound+'팀으로 꾸려졌다.

또한 한국문화주간 동안 한국의 자연과 사람을 사진으로 재해석하는 임재천 작가, 추상동양화와 같은 제주도 풍경 사진으로 유명한 고남수 작가의 사진 작품과 함께 한계륜 작가의 비디오아트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국문화주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문화주간 마지막 날인 2월 22일(토)에 열리는 올림픽 메달플라자 식전 행사인 ‘국립무용단’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춤’, ‘품’, ‘삼고무·오고무’ 등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올림픽 공식 행사로 추진되는 만큼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채춤(제공=문화체육관광부)
▲부채춤(제공=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