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의 별 그리고 내일의 삶이 기다린다

결혼 20년차인 ‘남미’와 ‘지람’, 두 사람의 삶은 여느 부부처럼 권태기에다 갱년기 증상까지 겹치면서 삐걱거리고 있다. 자식도 뜻대로 되지 않고, 가정사는 나 몰라라 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주인공 ‘남미’.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발신자불명으로 사진을 전송받게 되는데 사진 속 남편은 모르는 여자와 밝고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충격에 빠진 '남미'의 머릿 속엔 어떤 생각들이 오갈까.

중년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변화와 그로인한 문제들을 연극적 상상력으로 확장시켰다. 이제는 클라이막스를 지나 내리막길을 걷는다 생각하기 쉬운 4050세대에게 인생은 매일밤 다시 뜨는 별처럼 매순간이 클라이막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는 ‘푸르른 날에’ ‘홍어’ 등의 정경진 작가의 작품으로 , 극단 희즈의 노승희 대표가 연출했다.

출연진은 윤상호, 윤복인, 김경숙, 송영학 등 중견배우들이며 지난 4월 10일부터 서초역 인근 씨어터 송에서 공연되고 있다.

5월3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하면 된다.

<이미지제공=극단 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