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둘째 득남, 첫째이어 둘째도 인공수정

개그맨 권영찬이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16일 새벽 3시30분에 둘째 아들 도치(태명)를 출산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출산소식을 늦게 전한 이유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였기 때문.
권씨는 이날 인공수정 네 번째만에 얻은 태명이 도치인 3,25KG인 둘째 아들을 자연분만으로 얻었다. 하지만 임신 당시 산모가 임신성 당뇨를 앓아서인지, 둘째 아들인 도치는 황달과 여러 가지 증세로 인해서 4일간의 치료를 더 받았다고 한다.

행복재테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은 첫째 아들은 두 번의 인공수정으로 얻었으며, 이번에 득남을 한 둘째는 네 번의 인공수정만에 얻은 아들이라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현재 권씨는 난임부부를 위해서 ‘희망을 잃지마세요!’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난임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아내와 아기는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1차 치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는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권영찬은 세월호 참사로 큰 슬픔에 잠겨 있는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마시기를 당부하며 실종자들이 꼭 구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참담한 상황속에서 출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본의아니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권영찬닷컴/앤스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