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디자이너 모집, ‘디자이너 요람에서 꿈을 펼치세요’

한국 신진 디자이너의 요람이라 불리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입주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입주 자격은 국내외 패션디자인 관련 창작 활동 실적이 있는 디자이너로서, 접수 마감일 기준 최초 창업 5년 이내인 서울시 거주자여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소정 양식의 사업계획서와 A3 규격 이하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발된 디자이너는 최대 2년간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개별 작업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연2회 창작활동비가 지원된다. 그 외에도 패션잡지 노출, 스타마케팅 등을 통한 브랜드 홍보, 판로 개척, 비즈니스 컨설팅 등 디자이너 브랜드로 안정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 디자이너는 개별 작업 공간 외에도 봉제작업실, 포토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의 공동시설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쇼룸에 제품을 전시해 유통망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23일 오후 4시, 예비 입주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유어스 빌딩 4층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주디자이너 모집 심사 절차 및 입주시 지원되는 프로그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접수는 방문 및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 개관 이래 99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을 배출해 온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이명신(로우클래식), 지일근(인스탄톨로지), 계한희(카이) 등 기성 브랜드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패션업계와 소비자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배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사진=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