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엄정화, 마녀는 사실 연하남보다 '패턴을 사랑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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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0 | 12:15:00

마녀는 패턴을 사랑했다.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시사전문 주간지 탐사보도 팀장으로 일하며 독종으로 불리는 마녀 반지연(엄정화 분)은 골드미스답게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오피스룩부터 홈웨어룩까지 다양한 패턴 아이템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골드미스가 되고 싶다면 반지연의 패턴 룩을 살펴보자.

▶도트 패턴 : 시선집중, 통통 튀는 블루 톤의 '박시한 블라우스 & 진주 펌프스'

리듬감이 느껴지는 도트 패턴은 마녀의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었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도트는 여유 있는 핏의 블라우스 같은 상의에 더해진다면 얼굴 빛이 화사해 보일 것이다. 또한, 도트패턴과 펌프스가 만나면 발끝까지 청량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다.

엄정화는 지난 5월 6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6회에서 화려한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화사한 골드미스 룩을 연출했다. 커다란 네이비 컬러의 도트 프린팅이 돋보이는 루즈핏 블라우스에 은은한 자수 펜슬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지난 4월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3회에서 엄정화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도트 무늬 펌프스를 활용했다. 특히 펌프스 밑 부분에 진주가 달려있어 유니크한 매력이 더욱 배가됐다.

▶플라워 패턴 : 형형색색 화사한 봄맞이 '블라우스 & 백팩'

마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꽃을 좋아했다. 2014 S/S 트렌드인 플라워 프린팅을 스타일리시한 골드미스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이라면 단연 봄의 향기를 맡고 싶어지게 하는 워너비 아이템이 될 것이다.

엄정화는 지난 4월 28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3회에서 핑크 컬러의 플라워 프린팅 블라우스를 선보이며,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선사했다. 자칫 너무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는 플라워 패턴이 블랙 컬러와 만나 묘한 매력을 뿜어냈다.

마녀는 왕년에도 플라워 프린팅을 좋아했다. 지난 4월 14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1회에서 고등학생으로 분한 엄정화의 교복패션에 활기를 돋아준 플라워 패턴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엄정화가 착용한 플라워 프린팅 백팩은 마치 꽃무늬 사진을 여러 장 겹쳐놓은 듯 화려한 그래픽 패턴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니멀 패턴 :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캐릭터 맨투맨 & 호피 패턴 집업'

홈웨어 패션마저 화려했다. 캐릭터가 프린팅 된 맨투맨을 착용했을 때에는 불혹이 다가오는 나이가 무색하게 깜찍하기까지 했다. 섹시미가 느껴지는 호피 패턴은 집업과 만나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느껴졌다. 회사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담대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엉뚱하고 귀여운 지연을 대표하는 스타일링이었다.

지난 4월 28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3회에서 엄정화가 발랄한 캐릭터 프린팅 티셔츠로 편안하면서도 영해보이는 홈웨어를 연출했다. 위트 넘치는 맨투맨 티셔츠에 핑크 컬러의 하의와 스트라이프 헤어 액세서리를 매치해 귀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홈웨어에서도 관능적이었다. 엄정화는 지난 4월 14일 '마녀의 연애' 1회에서 호피 특유의 강렬한 패턴 집업으로 숨길 수 없는 몸매를 선보이며 섹시미 넘치는 홈웨어 룩을 연출했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후디 집업은 스포티한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매치한 블랙 진이 엄정화의 시크한 매력을 배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