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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김혜은 키스신'
잡아먹힐듯 파격적인 키스신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5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트라이앵글' 첫 회에서 카지노판 양아치로 시청자 앞에 다가온 허영달(김재중 분)과 김여사(김혜은 분)의 과감한 스킨십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허영달은 자신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김여사의 연락을 받고 모텔로 향했고, 김여사는 허영달이 모텔로 들어오자마자 거침없이 키스하기 시작했다. 허영달은 자신에게 밀착해있는 김여사를 떼어내며 "천천히 좀. 살살 하자. 다시는 안 볼 것처럼 그러더니 웬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여사는 "나도 너 죽이고 싶다. 빨리 샤워해"라고 말했고 허영달은 김여사를 끌어안으며 "같이 할까?"라고 말하며 능글맞은 성격을 드러냈다
'트라이앵글'에서 조직폭력배 보스 아내 김여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은은 5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탔다'라는 댓글도 봤는데 부담스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나를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혼신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수한 여성 팬을 보유한 김재중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 김재중은 나보다 더 열심히 연기 하려고 하고 마음이 열려있는 배우였다. 배우로서 열정을 다할 사람이라서 믿음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혜은은 "김재중의 팬들의 반응이 예상 밖이었다. 키스신이 부담됐는데 팬들이 '키스신이 좋았다'고 하더라. 팬들이 김재중을 배우로서 볼 준비가 돼 있어서 그런지 평이 좋았다"며 "정말 키스신 찍기 전에도 후에도 사시나무 떨 듯이 떨었다. 남편 눈치도 많이 보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5월 19일 방송된 '트라이앵글'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과의 불륜으로 남편과 이혼한 김 여사(김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달은 김 여사에게 "형님하고 갈라졌다는 소리는 들었소. 좀 미안하기도 하고 뭐 됐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 사람과 헤어진 건 꼭 너 때문이 아니니까 미안해할 필요 없어. 다른 할 말 없니?"라고 물었다. 이에 허영달은 "돈 좀 꿔달라"고 말해 김 여사를 당황하게 했다. 김 여사는 "너 진짜 개쓰레기야. 그게 이혼하고 처음 보는 나한테 할 얘기니?"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꿔주는 게 아니라 그냥 줄게. 근데 조건이 있어. 나랑 살자. 나랑 살면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라고 말했다.
<사진=MBC '트라이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