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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샌들과 슬리퍼가 여름 거리를 수놓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트렌디한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덮개가 있는 형태의 슬리퍼와 발가락 고리가 있는 조리, 발등과 발목을 끈으로 고정시키는 형태의 스트랩 샌들 등, 예년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다.
색상도 매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화이트와 블루 외에 톡톡 튀는 감각의 오렌지, 옐로, 레드, 파스텔 톤 등 여라 가지 컬러가 출시돼 있다.
여름 슈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 벗기 편하고 물에 젖어도 잘 마르는 가벼운 소재의 제품을 고르되 발 모양, 즐겨 입는 옷차림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반짝이는 스팽글 큐빅, 구슬, 리본 장식 등을 활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복고풍 디자인은 심플한 A라인 스커트나 섹시한 민소매 원피스, 미니스커트 등에 잘 어울린다. 또한 플리플랍형 슬리퍼나 뮬은 7부 팬츠나 짧은 핫팬츠, 독특한 에스닉풍 스타일 등 자유분방한 스타일링과 찰떡궁합이다. 스포츠 샌들이나 굵은 스트랩형 샌들은 버뮤다팬츠나 핫팬츠, 발목이 살짝 보이는 길이의 진 팬츠를 입었을 때 캐주얼하고 스포티하게 연출할 수 있다.
▶브랜드&가격 : 스페인 슈즈 브랜드 ‘데시구알’의 제품으로 (위부터) 샌들힐 가격은 19만 9000원, 웨지힐 샌들은 17만 9000원, 슬리퍼는 7만 9000원이다.
<사진=데시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