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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결혼’
결국 대륙의 여신은 품절됐다. 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이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김태용 감독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양가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탕웨이와 김태용은 결혼식 후 영화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탕웨이의 소속사 챔피언스타는 같은 날 공식 웨이보에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채 얼굴을 마주하고 면사포에 둘러싸여 있다.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눈빛에서 애정이 듬뿍 드러났다.
B컷으로 보이는 웨딩사진에서도 탕웨이와 김태용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겼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탕웨이의 여신 미모가 돋보였다. 그녀의 뒤를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씩씩하게 따르고 있는 김태용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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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결혼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언약식 결혼식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한국에서 따로 식을 올리지는 않는다. 두 사람은 세계 각지를 돌며 신혼여행을 즐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오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미국 LA로 출국했다. 이 부부는 LA에서 현지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유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챔피언스타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