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패션, 그녀의 ‘아우터’가 사랑스러운 이유


'해피엔딩’을 예상이라도 한듯그녀의 스타일링은 로맨틱했다. 인기에 힘입어 6회 연장을 결정했던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지난 9월 18일 12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되돌아본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는 15.1%(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 또한 행복하게 퇴장했다.



극 중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어딘가 모를 슬픔을 지닌 서윤주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유미는 도시적이면서도 소녀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실제 여성들이 활용하기 쉬운 ‘아우터’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그녀가 걸친 ‘아우터’들을 통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스타일링 팁을 얻어 보자.

‘엄마의 정원’ 정유미 패션, 그녀의 ‘아우터’가 사랑스러운 이유
▶ 온몸을 감싸 안는 ‘루즈핏 재킷’


루즈핏 재킷 앞에서 그녀는 ‘한 품 사이즈’였다. 1회에서 정유미는 소매에 블루 컬러가 배색된 브라운 컬러의 재킷을 입고 명랑하게 등장했다. 이어 3회에서 그녀는 옐로 컬러의 롱 재킷을 걸쳐 밝고 싱그러운 무드를 강조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또한 9회에서는 모던한 코쿤 실루엣의 재킷으로 둥근 어깨 라인을 강조해 귀여움을 배가했다. 특히 재킷의 데님 소재가 언발란스하게 블록돼 유니크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엄마의 정원’ 정유미 패션, 그녀의 ‘아우터’가 사랑스러운 이유


▶패턴에 소녀감성 담은 ‘트렌치코트’


클래식함을 떠나보냈다. 5회에서 정유미는 블루 컬러 플라워 프린팅의 트렌치코트로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여성미를 뽐냈다. 16회에서는 은은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로맨틱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코트의 세련된 나뭇잎 모양의 자수와 칼라의 블랙 레이어드가 눈에 띄어 더욱 스타일리시했다. 이어 24회에서 그녀는 빅 칼라의 스트라이프 트렌치코트를 걸쳐 시원함과 청량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34회에서 하트 패턴이 잔잔하게 박힌 트렌치코트가 그녀의 청순한 외모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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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카디건’


멋스러운 카디건은 청순발랄함을 끌어올리기에 제격이었다. 12회에서 정유미는 트위드 스타일의 집업 카디건으로 빈티지하면서도 걸리시한 느낌을 전했다. 이어 30회에서 선보인 독특한 꽈배기 짜임의 카디건은 여유로운 감성을 물씬 풍겼다. 특히 박시한 핏의 카디건이 그녀의 체구를 폭 감싸 보호본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더불어 행복한 결말에 가까워지던 126회에서는 강아지 모양의 자수가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 카디건을 선택해 단정하고 깔끔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엄마의 정원’ 정유미 패션, 그녀의 ‘아우터’가 사랑스러운 이유


▶ 브랜드 : 브라운 컬러 재킷은 ‘빈폴 레이디스’, 옐로 컬러 롱 재킷은 ‘에스제이 에스제이’, 모노톤 그레이 재킷은 ‘나이스크랍’, 블루 컬러 플라워 프린팅 트렌치코트는 ‘질 바이 질 스튜어트’, 블랙 자수 베이지 트렌치코트는 ‘지컷’, 블루 스트라이프 트렌치코트는 ‘더 틸버리 사파리’, 하트 패턴 트렌치코트는 ‘시슬리’, 트위드 집업 카디건은 ‘질 슈트어트’, 꽈배기 짜임 박시 카디건은 ‘홀 하우스’, 그레이 컬러 자수 카디건은 ‘키이스’의 제품이다.



한편, ‘엄마의 정원’의 후속으로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오는 10월 6일부터 ‘압구정 백야’가 방송될 예정이다. ‘압구정 백야’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배우 박하나, 강은탁, 정혜선, 한진희, 박혜숙, 임채무 등이 출연한다.


<사진=MBC ‘엄마의 정원’, 에스제이 에스제이, 나이스크람, 질 바이 질 스튜어트, 지컷, 더 틸버리 사파리, 시슬리, 질 슈터어트, 홀 하우스, 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