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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경수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하 '런닝맨')에 배우 경수진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2월 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경수진을 비롯해 배우 한그루, 전소민, 이성경 그리고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출연해 '두 얼굴의 천사' 특집을 꾸몄다.
이날 경수진은 '런닝맨' 멤버 개리와 커플을 이뤄 이글루 탈출 게임에 참여했다. 이 게임에서 경수진과 개리는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에 맞춰 커플 댄스를 추며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경수진은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이며 개리와 화끈한 커플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개리는 "얌전한 애가 아니었어"라고 소리쳐 폭소를 터뜨렸다.
또 미션에 임한 경수진은 평소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며 백전백승을 거뒀다. 특히 유재석, 한그루 커플과 맞설 때는 한쪽 다리로 벽을 지탱한 채 두 사람이 잡고 있는 문을 혼자의 힘으로 열며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1987년생 경수진은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25살의 다소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보영의 아역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