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제공=기상청
4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제공=기상청
‘입춘’ ‘오늘 날씨’

‘입춘’인 오늘(4일)은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방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로부터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고 할 만큼 빠짐없이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으나 이번 입춘에는 큰 추위 없이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상남북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8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남해안은 오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