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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최고위원. /사진=뉴스1 |
'홍준표 골프'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골프 파문 해명에 대해 "남자답지 못하게 구차한 변명이나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27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지사가 자신의 페북을 통해 골프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며 "업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에 대한 사과는 없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지사가 여과 없이 자신의 감정을 노출하고 있는데 사과를 하려면 남자답게 화끈하게 하면 될 걸 쩨쩨하게 변명이나 늘어놔 구차하다"며 "평일에 골프를 친 공무원들이 직위해제를 받은 사례도 있는 만큼 홍 지사도 공무원 직무규정에 따라 징계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2일 홍 지사는 미국 출장 중 골프를 치는 모습이 노출돼 논란에 휩싸였다. 홍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려깊지 못했던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평소 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 지어 비난을 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