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강균성 강민경 이정 꺾고 ‘9대 가왕’ 우뚝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복면가왕’에서 4연승을 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꺾은 ‘노래왕 퉁키’가 1승 만에 가왕 자리를 내줬다.


8월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노래왕 퉁키를 꺾고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9대 가왕에 올랐다.

이날 인생직진 신호등, 마실 나온 솜사탕, 매운 맛을 보여 주마 고추아가씨, 웃는 얼굴에 수박씨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무대가 벌어졌다.

고추아가씨와 수박씨는 각각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불러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판정단의 투표 결과, 고추아가씨가 수박씨를 7표 차이로 승리했다. 나얼의 ‘바람기억’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수박씨의 정체는 노을의 강균성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솜사탕과 고추아가씨는 가왕 후보를 가릴 3라운드 결승전 무대에 섰다.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고추아가씨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했다.

56대 53으로 고추아가씨가 단 세 표차이로 이겼다. 솜사탕의 정체는 네티즌의 예상대로 다비치의 ‘강민경’이었다.

또 다시, 고추아가씨는 이날 'I'believe'를 부FMS 노래왕 퉁키를 50대 49 1표차로 이겼다. 노래왕 퉁키의 정체는 가수 이정이었다.

이정은 "4주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제가 클레오파트라를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가수가 편견 없이 노래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욜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