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4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금요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떨어진 1140.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다만 장중 일본 정부의 추가 예산 편성 소식에 낙폭이 축소됐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경제지표에 반응을 하며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하며 유럽중앙은행(ECB)발 양적완화(QE) 확대 가능성에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한국의 수출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수입도 감소해 무역수지 흑자폭도 줄었다”며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작게 발표돼 신흥국 경기 우려감은 여전히 시장에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오늘 발표되는 중국 차이신 PMI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소폭 완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