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알리바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가 시작된지 반나절도 채 안 돼 지난해 광군제 하루 매출 기록을 깼다.


11일 중국 환추왕은 광군제 행사가 시작된 지 11시간49분 만에 알리바바가 지난해 광군제 하루 매출액인 571억위안(약10조32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광군제가 시작된지 단 18초만에 1억위안(약 181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1분12초만에 10억위안(약 1813억원), 12분28초만에 100억위안(약 1조8130억원) 매출을 이뤄냈다.

올해 알리바바 매출에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00억 달러(약 11조5800억원)로, 중국 언론은 870억 위안(약 15조7200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국 언론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이날 총 매출액이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넘어서서, 올해가 중국 전자상거래 역사에 남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자료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