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유네스코'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소식이 전해졌다.

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지난 2일 문화재청 등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제10차 위원회에서 한국,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의 줄다리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우리나라의 주도로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의 개발도상국들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공동 등재를 이뤄낸 것이라고 알려졌다.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우리나라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경남 창녕 영산줄다리기를 비롯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2개와 강원 삼척기줄다리기, 경남 의령큰줄땡기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남해선구줄끗기 등 도지정 무형문화재 4개 등 총 6개의 줄다리기 무형문화유산이 등재됐다.

특히 줄다리기는 농경문화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줄을 당기며 풍요를 기원했다는 점이 인정돼 이번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알려졌다.

한국 줄다리기. /자료사진=뉴시스
한국 줄다리기.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