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영국 본사, 홈페이지에 '가습기 살균제' 사과문 게재

옥시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자료=레킷벤키저 홈페이지

옥시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가 3일(현지시각) 가습기 살균제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레킷벤키저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지난 2일 아타 올라시드 샤프달 옥시 대표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는 형태였다.
레킷벤키저는 홈페이지 뉴스란에 사과문을 게재해 "한국에서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희생자들에게 사과한다"며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레킷벤키저는 "사망을 포함해 이 제품이 일으킨 건강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수용했다"며 "이미 일어난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번 사례에 대한 완전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