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번아웃 증후군이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번아웃 증후군이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에서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도 같은 해 3월 발생한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 항공기의 고의 추락 사고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비행을 담당했던 부조종사가 앓았던 '번아웃 증후군'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직 등의 감정노동자나, 위험하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까다로운 직종, 교사나 의사·사회 복지사 등 사회적으로 도덕적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일수록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OECD국가 중 2위에 해당하는 긴 노동시간으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으로 지적된다. 이런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비타민B가 풍부한 통곡물이나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포 기능을 정상화시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능력을 높여준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풍부한 해조류·견과류 등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보통 무기력해지면 정신을 맑게 하려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예민하게 해 피로와 만성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대신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