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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자료사진=머니위크DB |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7포인트(0.83%) 상승한 1983.40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넘나들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거래량은 6억4753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42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낙폭이 커지면서 1958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3.40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8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9억원, 1578억원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6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337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2.87%), 운송장비(2.66%), 기계(2.35%), 은행(1.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77%), 전기가스업(-0.06%), 음식료품(-0.34%), 보험(0.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낸드 플래시와 스마트폰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상승하며 129만20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차가 전날 대비 2.20% 상승해 13만9500원으로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또 기아차(1.97%), 네이버(1.41%), 삼성생명(0.97%), SK텔레콤(0.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03%), 삼성물산(-0.41%), 한국전력(-0.16%), 아모레퍼시픽(-0.12%) 등은 약세로 나타났다.코스피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51개 종목이 상승했다. 또 65개 종목이 보합을 보였으며 262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0원 떨어진 1191.70원으로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0.43%) 상승한 그램(g)당 4만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