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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여성스러운 쇄골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와이드 팬츠로 잘록한 허리를 뽐내며 도도한 표정연기를 펼쳤다. 두 번째 콘셉트는 소프트한 캐주얼룩으로 밝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자신의 전공인 무용포즈로 아름다운 선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황인선은 먼저 ‘프로듀스101’ 출연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무용에서 가수로 진로를 전향한 뒤 그는 두 번의 걸그룹 데뷔가 무산됐다. 그리고 춤과 노래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세계적인 작품 ‘맘마미아’의 작은 역할로 캐스팅이 됐다.
하지만 ‘프로듀스101’과 시기가 겹쳤고 그는 선택을 해야했다. 그렇게 출연한 ‘프로듀스101’.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포기하려 했을 때 오히려 어머니께서 더 해보라고 응원해 주셨어요”라며 그는 당시를 회상했다.
또 걸그룹 데뷔를 노리기엔 그의 나이가 걸렸다.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나이였던 그는 이내 ‘황이모’라는 별명이자 애칭을 얻었다.
“처음에는 실제로 조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모라고 부르니까 좋지만은 않았어요. 그런데 받아들이고 나니까 대중도 긍정적이라며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실제로도 이모 같은 성격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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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레인보우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