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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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엿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연속 상승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14%) 하락한 2163.78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5.96포인트(0.14%) 오른 1만8559.01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41포인트(0.38%) 내린 5036.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유럽 경기지표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특히 지난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술주들이 부진했다. 골드만삭스는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각 사업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넷플릭스와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각각 13.1%와 1.2% 하락했다.


S&P500 10개 업종 중 금융과 산업업종만 강보합을 기록,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원자재와 에너지업종지수가 각각 0.7%와 0.5%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