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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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에 원/달러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44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며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간 통화정책 차별화 움직임 부각에 따른 강달러 압력 지속으로 원/달러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지난 20일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유입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원/달러 상승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2분기 기업실적 호조로 최근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ECB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비둘기파적 내용을 기대하는 한편 BOJ는 공격적 통화완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부각되며 달러화 강세 전개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