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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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먼삭스가 한국의 추가 금리인하 적기는 한국은행의 새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10월이라고 분석했다.
3일 골드먼삭스는 7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0.7%(전년비)는 예상치 0.8%를 밑도는 수치로 4분기중 금리인하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먼삭스는 이어 단기적으로 한은의 물가목표 2%대비 0.5%포인트이상 이탈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월 한국의 수출이 10.2% 감소한데 대해 하반기중 아시아 경기 둔화 시나리오와 일치된 현상으로 진단했다. 중국의 경제 부양책 축소와 유럽 둔화, 글로벌 교역 침체 등의 구조적 역풍이 몰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먼은 “목표치를 밑도는 물가와 수출부진을 감안할 때 0.25%포인트의 금리인하 여력을 갖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조선 등 과잉투자 섹터의 구조조정과 반부패법 시행에 따른 성장 압박 위험도 금리인하를 유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금 유입 속에서 추경의 국회통과 지연도 4분기 중 금리인하를 자극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의 경제전망이 수정되는 10월을 인하 적기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