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 당국은 18일(현지시간) 미국령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은 18일(현지시간) 미국령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령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한·미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상용비자 발급을 중단했다는 루머가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급속도로 퍼졌다.

‘중국 사드배치 보복-한국인 복수비자(상용비자) 발급 중단’이란 제목의 이 글은 주한 중국 대사관이 본국 외교부의 지시로 지난 2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상용비자를 내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에 따르면 상용비자는 비자 유효기간 안에는 회수에 상관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비자다. 하지만 지금은 상용비자를 내주지 않고 1회만 사용할 수 있는 단수비자만 발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비자 발급 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여행사 등을 중심으로 그런 주장들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며 “공식 정책으로 비자발급을 중단하진 않았더라도 비자 심사 절차 등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