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K뱅크 준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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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준비법인이 지난 22일부터 6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통합테스트를 시작했다. K뱅크 준비법인은 두 차례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음달말 본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K뱅크 준비법인은 24일 광화문 KT WEST빌딩에서 ‘글로벌 핀테크 동향 및 K뱅크 사업 추진현황’ 설명회를 갖고 지난 22일부터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본격적으로 분석·설계에 착수한 K뱅크는 시스템 구축과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채널계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진행했다.

K뱅크 준비법인은 현재 임직원과 뱅크웨어글로벌, 이니텍, KT DS, 우리FIS, 장비·솔루션 공급사 등을 포함한 600여명을 투입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금융결제원과 은행연합회, CB사, ATM밴사 등 20여개 기관·기업과 연동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K뱅크 준비법인에 따르면 두 차례 통합테스트 후 결과에 따라 9월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K뱅크가 연내 출범한다면 이는 은행의 신규 IT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년도 걸리지 않는 사례가 된다.

K뱅크 준비법인 안효조 대표는 “K뱅크는 현재 진행중인 통합테스트는 물론 본인가 신청 이후에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종합 점검과 최적화 작업을 지속해 최상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단순히 사업을 지원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가치 창출형’ IT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