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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소비자보호실태평가 성적표가 공개됐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생명,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가장 많은 ‘양호’ 등급 평가를 받았다.
29일 금감원이 6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현대해상이 양호 8개와 보통 2개를 받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현대해상에 이어 동부화재, KB손보, 한화손보, 에이스손보가 양호 7개, 보통 3개를 받았다. 다만 삼성화재는 소송건수 부분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생보사 중에서는 신한생명이 양호 7개, 보통 3개를 받아 교보생명 뒤를 이었다. 라이나생명은 계량지표 5가지 항목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
계량지표 항목은 ▲민원건수 ▲민원처리기간 ▲소송건수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등을 말한다.
이번 실태 평가는 이 같은 계량지표를 비롯해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상품개발과정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운용 ▲상품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운용 ▲민원관리시스템 구축∙운용 ▲소비자정보 공시 등 비계량 항목까지 포함해 10개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부문별로는 양호, 보통, 미흡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