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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 페이스북 |
경찰 총경으로 퇴직한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2일 장 소장은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을 올린지 약 3시간 만에 150여명의 현직 경찰관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장 소장은 한 의원을 형사고발할 고발인을 모집 중이다.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원은 국회경비대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서울 경찰청에서 파견됐다. 장 소장은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다. 이를 무너뜨린 사람은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번 주말까지 공동 고발인 신청을 받고 다음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