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자료사진=뉴시스(AP제공)
오승환. /자료사진=뉴시스(AP제공)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오승환이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오늘(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승환은 삼진 2개와 함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아담 듀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테일러 홀트와 잭 코자트를 상대로 연속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오승환은 조이 보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오승환은 68경기에 출장해 70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3패 15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낮췄다.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100탈삼진에 7개 차로 접근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3연패에서 벗어나며 내셔널리그 구단순위 2위(시즌 71승64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