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판장대교, 1700억원 들여 올해 말 완공… 수면 위 565m '가장 높은' 다리

베이판장대교. /사진=뉴스1(중국망 제공)

베이판장대교가 올해 말 완공된다. 12일(현지시간) 환구시보는 중국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사이 협곡을 잇는 베이판장대교가 올해 말 완공된다고 밝혔다.

베이판장대교는 수면에서 565m 높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다. 이는 기존 최고인 중국 후베이성 쓰두허대교(496m)보다 70m 높다.

베이판장대교가 건설되면 기존 5시간이 걸리던 길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다리 길이는 1341.4m, 기둥과 기둥 사이 거리는 720m로 설계됐다. 투자액은 10억28000만위안(약 1704억원)에 달한다.

한편 쓰두허대교는 조만간 3위로 밀려나게 된다.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중국 윈난성 리장의 타쿠진사강대로로 높이는 512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