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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
앞으로 결혼하지 않은 노총각 삼촌도 '작은아버지'로 불러야 한다.
국립국어원은 2016년 2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통해 '아버지의 결혼한 남동생'으로 풀이한 작은아버지를 '아버지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로 고쳤다고 18일 밝혔다.
작은아버지가 여럿 있다면 순서에 따라 첫째 작은아버지, 둘째 작은아버지, 셋째 작은아버지로 부르면 된다.
그동안 결혼하지 않은 아버지의 남자 형제 혹은 어머니의 남자 형제 모두 ‘삼촌’으로 불렸다. 하지만 결혼을 늦게 하거나 독신으로 사는 삼촌이 많아지면서 국립국어원은 이 같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뜻풀이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새 뜻풀이에 '결혼한~’이라는 혼인 조건을 없애고 ‘주로 기혼자를 가리킨다’라고 단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