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퇴근길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퇴근길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9호선을 제외한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서울지하철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지만 출퇴근길 교통대란 우려가 높다.
25일 서울시와 지하철 노조 등에 따르면 1~4호선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를 요구하며 27일 오전 9시10분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1단계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지하철은 파업 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정상운행 된다. 출퇴근 시간 운행 간격도 그대로 유지된다. 단 낮 시간 등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는 운행률을 평상시의 80~8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동조합법상 필수유지인력과 퇴직자·협력업체직원 등 외부지원인력을 확보했고 서울시 직원 300여명도 역사에 배치된다.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 2단계대책에 들어가 출퇴근 시간대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되 낮 시간 대 운행률은 70%대로 더 낮춘다.

이밖에 시내버스 막차가 차고지 출발기준 1시간 연장되고 시내버스 예비차량 150여대가 투입되다. 또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1만5000대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