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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 배구. 사진은 지난 리우올림픽 대회에서 경기 중인 흥국생명 이재영. /자료사진=뉴시스 |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가 열린다. 오늘(26일) 오후 4시 2016 코보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맞붙는다.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날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에는 지난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여했던 흥국생명의 이재영, 김수지와 현대건설의 염혜선, 양효진 등이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코보컵 프로배구 대회는 프로배구 V리그 정규시즌에 앞서 열리는 대회로 지난 대회까지는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졌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외국인 선수가 로스터에 들어간다. 따라서 흥국생명의 올해 용병 타비 러브와 현대건설의 에밀리 하통 역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평가받는 흥국생명의 타비 러브가 국내 첫 경기에서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캐나다 출신인 타비 러브는 196cm의 장신으로 지난 4월 열린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받았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앞서 러브를 라이트(아포짓 윙스파이커) 포지션에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활용한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레프트, 센터에 각각 기용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에밀리 하통과 재계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공격은 물론 리셉션, 수비에서 에밀리가 제 몫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흥국생명은 지지난 시즌 신인왕 수상에 이어 지난 시즌에도 국내 공격수 최다득점을 기록했던 레프트 이재영이 출전하며, 현대건설에는 이번 리우올림픽 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양효진이 나선다. 앞서 한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 속에 GS칼텍스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