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518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순위는 동일하지만 이 기간 브랜드 가치는 63억달러 상승했다.
2011년(234억달러)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브랜드 가치가 2배 이상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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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군에서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게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와 인간적인 방법으로 소통했고, 제품과 서비스가 일상 속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기어 VR, 기어 S3 등 혁신적인 웨어러블 제품과 모바일 결세서비스 ‘삼성 페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김문수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는 더욱 커진다”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