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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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와 공시 논란으로 시끄러운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70대 남성이 분신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김모씨(70)는 휘발유가 담긴 맥주PT병을 든 채 분신 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1조원대 기술수출계약 공시를 보고 한미약품 주식을 사들였다가 1000만원대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였다. 김씨는 늑장 공시한 한미약품 측에 투자 손실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김씨를 바로 체포하지 않고 1층 로비에서 김씨의 의사를 들어주겠다며 설득해 휘발유와 라이터를 압수한 뒤 사측 대표에게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